티스토리 뷰

[오픈기획] The HYUNDAI(더현대)를 말하다

PEOPLE
2016.04.25 16:48
공유하기 링크


 최근 백화점 업계가 온라인 쇼핑, 대형 할인점, 편의점과 경쟁하며 저마다의 전략으로 성장을 꾀하며 들썩이고 있는데요.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5 821,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판교점을 오픈하고 백화점을 구매의 공간에서 체험의 공간으로 바꾸며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오픈과 함께 백화점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B.I.(Brand Identity) 'The HYUNDAI' 로 새롭게 리뉴얼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수 많은 선택의 기로 속에서 '브랜드'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고르는 데에 있어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우리의 뇌리 속에 박혀 선택을 좌우하는 이 '느낌' 또는 '경험'은 바로 '브랜딩'이라는 이름에서 시작되는데요. 이렇듯 누구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브랜딩 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바로 B.I.(Brand Identity) 그 자체가 아닐까요?

 

 브랜드의 이미지 개선 뿐 아니라 운명까지 바꿔놓을 B.I. 리뉴얼 후 새로운 변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The HYUNDAI 스토리'를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브랜드전략팀 B.I. 운영 관련 담당자에게 들어보았습니다.



Q. 새롭게 B.I.를 리뉴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유통 채널의 성장, 신규 브랜드의 출현 등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유통 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브랜드 마케팅은 중요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신뢰받는 기업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기존 C.I.(Corporate Identity) 외에, 변화하는 고객의 감성과 트렌드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그릇의 필요성 부각은 당연한 흐름일 것입니다. 새로운 B.I.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또 다른 변화의 시작점입니다.

 

Q. 새로운 B.I.에는 '백화점'이라는 단어가 빠졌는데요, 'The HYUNDAI'에 담긴 의미를 설명해주세요.

 이제 '공간'은 미디어이면서 메시지가 되는 시대입니다. 물건을 사고 파는 리테일이나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그것을 즐기기 위한 스토리를 제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죠. 흔히 ‘백화점’이라고 하면 공간에 국한된 물질적 속성이 강조됩니다만, 이제 백화점은 그것에서 벗어나 고객과 그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대백화점은 물건을 사고 파는 ‘리테일에 한정된 공간(department store)’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문화적 감성을 채우고 최신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는 ‘총체적 경험의 공간 및 주체라는 의미를 새로운 B.I. 'The HYUNDAI'에 담았습니다.


Q. B.I. 변경과 함께 내/외부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이 눈에 띠고 있는데요. 디자인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디자인적으로는 헤리티지와 현대적 감수성’, ‘신뢰와 다이나믹’, '고객과 백화점' 등 현대백화점 브랜드에 공존하고 균형을 맞추어야 할 이중적 가치의 이미지를 ‘Duality’라는 컨셉으로 도출했습니다. 이것을 2개의 H가 서로 유기적으로 엮인 형태의 그래픽 모티브, 'Dual H'로 시각화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H-grid’라는 당사만의 그래픽시스템을 구축하여 체계적인 그래픽 표현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타이틀 'THE HYUNDAI'를 비롯해 모든 그래픽 사인은 두 가지 컬러를 입습니다. 기존 C.I.의 에메랄드 그린과 다크 옐로우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기품 있는 초록색과 라일락색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초록색은 'bespoke', 'understated', 'exclusive, 'trusted', 'timeless' 등을 의미하며, 라일락색은 쌍대성 개념인 'holistic', 'confident', 'generous', 'inspiring', 'dynamic'등의 뜻을 포괄합니다.


Q. B.I. 리뉴얼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백화점은 그 자체가 강력한 브랜드이자 수많은 제품 및 브랜드를 담아내는 곳이기 때문에 The HYUNDAI의 지향을 함축하는 Identifier이자 효과적인 정보전달이 가능한 브랜드의 시각 언어를 개발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 디자인팀은 실력 있는 두 회사, '베이스 디자인Base Design', '스튜디오 fnt'와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뉴욕, 브뤼셀, 제네바 등지에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패션브랜드 뿐 아니라 MoMa, NYC&Design(뉴욕 도시 디자인) 등 문화 예술 기관, 도시 브랜딩도 맡고 있는 브랜드 전략과 정체성 수립 작업 전문 인터내셔널 브랜딩 회사인 베이스 디자인이 The HYUNDAI B.I. 리뉴얼 작업에서 퍼스널리티 분석부터 컨셉 도출, 컬러와 로고 도출 등 전반적인 브랜딩을 맡았습니다.

 또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 등을 다수 수상한 바 있는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디자인 스튜디오 중 하나인 스튜디오 ftn이 새로운 B.I.의 적용 전략과 작업을 맡았습니다.


Q. 마지막으로리뉴얼된 현대백화점의 B.I. 'The HYUNDAI' 스토리를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소비자들의 감성과 앞선 미래를 위해 개발된 현대백화점만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이미지 'The HYUNDAI' 'The HYUNDAI'만의 독자적인 톤&매너와 통일된 메시지로서 여러분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